NOTE · 2026-09-13 · 급수 · 온수 매립배관 누수
변기 물이 계속 졸졸 흐르는데 누수탐지를 불러야 하나요 — 물탱크 부속인지 매립관인지 계량기로 가르기, 수도세 감면
변기 물탱크에서 물이 계속 흐르면 수도요금은 뛰지만 대부분 부속(플로트·플래퍼) 문제라 탐지 대상이 아닙니다. 변기 앵글밸브를 잠그고 계량기 별침으로 매립관 누수와 가르는 법, 수도요금 감면 신청 조건을 정리했습니다.
변기 물이 계속 졸졸 흐른다는 전화를 받으면 저희가 먼저 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탐지 부르기 전에 5분만 확인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변기 누수 수도세 이야기로 오시는 분 대부분은 물탱크 부속 문제라 탐지 장비가 필요 없고, 부속을 갈면 끝납니다. 문제는 그중 일부가 변기가 아니라 벽·바닥 속 매립관에서 새고 있고, 이걸 변기라고 짐작해서 부속만 바꾸고 몇 달을 흘려보낸다는 점입니다. 이 노트는 그 둘을 집에서 가르는 법, 반대 증상인 ’변기 물이 안 차요’와의 구분, 그리고 수도요금 감면 조건을 정리합니다.
졸졸 소리의 두 출처
변기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계속 나면 출처는 둘 중 하나입니다. 하나는 물탱크 안 부속입니다. 물이 다 찼는데도 급수를 멈추지 못하는 플로트 밸브, 탱크 바닥에서 변기로 물을 흘려보내는 플래퍼(고무 마개)가 닳아 덜 닫히는 경우, 수위가 너무 높게 맞춰져 오버플로 관으로 계속 넘치는 경우입니다. 셋 다 물탱크 뚜껑을 열면 눈으로 보이고, 소리도 탱크 안에서 납니다. 다른 하나는 눈에 안 보이는 매립관입니다. 변기로 가는 급수관이 벽 속에서 새거나, 변기와 무관하게 욕실 바닥 아래 급수·온수관이 새는 경우인데, 이때도 배관을 타고 소리가 울려 변기 근처에서 나는 것처럼 들립니다.

5분 확인법 — 앵글밸브와 별침
변기 옆 벽 아래 앵글밸브를 시계 방향으로 끝까지 잠급니다. 그다음 계량기로 가서 별침(디지털 계량기는 미세 유량 표시)이 도는지 봅니다. 잠근 뒤 별침이 멈추면 새는 자리는 변기 물탱크이고, 탐지 대상이 아닙니다. 잠갔는데도 계속 돌면 변기가 아니라 다른 자리이고, 이때는 세탁기·정수기·비데·보일러 급수 밸브를 하나씩 더 잠가 가며 어느 것을 잠갔을 때 멈추는지 봅니다. 다 잠가도 돌면 벽·바닥 속 급수관이고 여기서부터 탐지가 필요합니다. 밸브 위치는 급할 때 물 잠그는 법에, 별침 읽는 법은 밤에 계량기 보는 법에 있습니다. 소리 없이 미세하게 새는 플래퍼는 물탱크에 식용색소를 몇 방울 넣고 30분 뒤 변기 안쪽 물에 색이 번지는지로 확인합니다.
’변기 물이 안 차요’는 반대 증상
물이 계속 흐르는 것과 반대로 탱크에 물이 안 차거나 아주 느리게 차는 집이 있습니다. 이것은 누수가 아니라 급수 쪽 문제입니다. 앵글밸브가 덜 열려 있거나, 급수 호스 안에 이물이 끼었거나, 플로트 밸브 필터가 막힌 경우가 대부분이고, 노후 단지에서는 변기로 가는 급수관 안이 녹과 스케일로 좁아져 물이 가늘게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자는 관 협착이라 새는 것은 아니지만 관 상태를 보여 주는 신호이고, 온수 쪽에서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온수만 약해지거나 안 나올 때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물이 안 차는데 계량기 별침이 돈다면 그건 다른 자리 누수가 겹친 것이니 위의 5분 확인을 같이 하십시오.

수도요금 감면 — 조건과 필요한 것
서울은 옥내 누수로 요금이 늘어난 경우 관할 수도사업소에 감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조건은 지자체 규정에 따르지만 공통적으로 ’벽·바닥 속처럼 눈에 안 보이는 자리에서 새어 사용자가 알기 어려웠던 누수’를 수리한 경우를 대상으로 하고, 수리 확인서나 영수증, 수리 전후 사진, 최근 요금 고지서가 필요합니다. 변기 물탱크 부속처럼 눈에 보이는 자리의 누수는 사용자가 관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매립관 누수로 확인돼 수리한 경우에는 저희가 수리 확인 서류와 사진을 챙겨 드리지만, 변기 부속 문제로 갈린 경우에는 감면 신청이 안 될 수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신청 창구와 기준은 바뀔 수 있으니 관할 수도사업소에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임차 세대에서 변기 누수 수도세는 누가
전세·월세 집에서 변기가 계속 흘러 요금이 늘었을 때 누가 부담하느냐는 계약과 당사자 합의의 문제라 저희가 판단하지 않습니다. 다만 순서는 정리해 드릴 수 있습니다. 부속이 닳아서 새는 것인지, 세입자가 쓰다 망가뜨린 것인지, 처음부터 그랬는지가 갈림길이라, 발견한 날짜와 요금 고지서, 물탱크 안 사진을 남겨 두고 집주인에게 먼저 알리는 것이 순서입니다. 매립관 누수로 확인되면 집주인 쪽 사안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고, 이때 소견서에 원인 위치가 적히므로 그 문서로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임차 세대의 전체 순서는 전세·월세 집에서 누수가 났을 때에 있습니다.
범위 밖 — 변기 부속과 변기 교체
플로트 밸브·플래퍼·급수 호스 교체와 변기 자체 교체는 설비 업체의 일이고 송파누수는 맡지 않습니다. 저희 일은 앵글밸브를 잠가도 별침이 도는 경우, 즉 변기가 아니라 벽·바닥 속 급수·온수관에서 새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이고, 그때 청음·가스로 자리를 특정해 그 구간만 열어 수리합니다. 변기 아래 플랜지나 욕실 방수층에서 새어 아랫집 천장이 젖는 경우는 급수 계통이 아니라 욕실·화장실 누수 쪽이고, 계량기가 돌지 않는 것이 그 구분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변기 물이 계속 흐르는데 누수탐지 업체를 불러야 하나요?
변기 옆 앵글밸브를 잠갔을 때 계량기 별침이 멈추면 변기 물탱크 부속 문제이고, 탐지 장비가 필요 없습니다. 이 경우는 설비 업체나 직접 부속 교체로 끝납니다. 앵글밸브를 잠갔는데도 별침이 계속 돌면 변기가 아니라 다른 자리에서 새는 것이고, 그때가 탐지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5분이면 갈리니 부르기 전에 한 번 해 보시면 됩니다.
수도세가 두 배 나왔는데 변기 때문일 수 있나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변기 물탱크에서 졸졸 흐르는 양은 적어 보여도 하루 종일 이어지면 한 달에 상당한 양이 되고, 요금이 배 가까이 뛰는 집이 있습니다. 소리가 안 나는 미세한 흐름도 있으니 물탱크 안에 착색제(식용색소 몇 방울)를 넣고 30분 뒤 변기 안쪽 물에 색이 번지면 플래퍼 쪽으로 새는 것입니다.
변기 부속을 바꿨는데도 계량기가 돌아요
부속을 바꾼 뒤에도 별침이 돈다면 변기가 아니었거나 변기 외에 새는 자리가 하나 더 있는 것입니다. 변기 앵글밸브를 다시 잠가 별침이 멈추는지 보고, 안 멈추면 세탁기·정수기·비데·보일러 급수를 하나씩 잠가 가며 어느 것을 잠갔을 때 멈추는지 봅니다. 다 잠가도 돌면 벽·바닥 속 급수관이고 그때 탐지를 잡으시면 됩니다.
수도요금 감면은 어디에 신청하나요?
서울은 관할 수도사업소(서울아리수본부)에 옥내 누수 감면을 신청합니다. 조건은 지자체 규정에 따르지만 보통 벽·바닥 속 배관처럼 눈에 안 보이는 자리의 누수를 수리한 경우가 대상이고, 수리 확인서나 영수증과 사진이 필요합니다. 변기 물탱크 부속처럼 눈에 보이는 자리의 누수는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 신청 전에 수도사업소에 조건을 확인하십시오.
전화에서 증상을 듣고 계통 후보를 좁힌 뒤, 현장에서 자리를 특정하고 작업 전에 금액을 확정합니다.
010-8119-3330 급수 · 온수 매립배관 누수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