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 2026-09-13 · 정밀 누수탐지
누수탐지를 했는데 원인을 못 찾았을 때 — 두 번째 탐지는 무엇을 다르게 하나요
첫 탐지가 헛수고였을 때 두 번째 탐지가 다르게 하는 것 — 간헐 누수 재현 조건, 장비 조합 변경, 첫 탐지 기록 대조, 공용 구간 포함 여부. 탐지 실패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도 정리했습니다.
누수탐지를 받았는데 원인을 못 찾았다는 전화가 적지 않습니다. 반나절 동안 장비를 댔는데 “이상 없다”고 하고 갔거나, 자리를 짚어 열어 봤는데 관은 멀쩡했거나, 수리를 했는데 며칠 뒤 다시 젖었거나. 세 경우 모두 손님 입장에서는 탐지 실패이고, 두 번째 탐지를 부르기 전에 이번엔 무엇이 달라지는지 알고 싶어 하십니다. 이 노트는 못 찾는 누수가 왜 생기는지, 두 번째 탐지가 첫 번째와 다르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못 찾았을 때 비용은 어떤 원칙으로 다루는지를 정리합니다.
못 찾는 누수의 세 유형
첫째는 간헐 누수입니다. 비가 온 뒤 이틀만, 난방을 켠 밤에만, 윗집이 저녁에 샤워할 때만 새는 물은 탐지하러 간 낮 시간에 멈춰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새고 있지 않은 관은 청음에도 가스에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둘째는 공용 구간입니다. 세대 안 급수·온수·난방·배수를 다 확인했는데 이상이 없으면 남는 것은 층 사이 공용 입상관, 옥상, 외벽인데, 첫 탐지가 세대 안으로 범위를 한정했다면 여기는 처음부터 보지 않은 것입니다. 셋째는 젖은 자리와 새는 자리가 먼 경우입니다. 물은 슬래브 위를 따라 흐르다 낮은 자리, 배관 관통부, 벽과 바닥이 만나는 틈에서 나타나므로 얼룩 바로 위를 열면 관이 멀쩡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탐지가 먼저 묻는 것
송파누수가 두 번째로 가는 현장에서 처음 하는 일은 장비를 꺼내는 게 아니라 첫 탐지 기록을 읽는 것입니다. 보고서나 견적서, 작업 중 찍힌 사진, 어느 계통을 차단했는지, 어느 자리를 열었는지, 그리고 손님이 기억하는 젖은 시각들. 이 기록으로 첫 탐지가 한 것을 제외하면 남는 후보가 보입니다. 기록이 전혀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처음부터 하지만, 그래도 손님이 알고 계신 조건(비 온 뒤인지, 밤인지, 물 쓸 때인지)만으로도 절반은 좁혀집니다. 준비하실 것은 누수탐지 당일 준비할 것과 같고, 거기에 첫 탐지 서류만 더하시면 됩니다.

재현 조건 만들기
간헐 누수는 새는 순간을 만들어야 잡힙니다. 난방을 켤 때만 젖는다면 탐지 전에 난방을 두어 시간 돌려 두고, 비 온 뒤에만 젖는다면 살수 시험으로 비를 대신합니다. 윗집이 물을 쓸 때만이라면 윗집 협조를 받아 샤워·세탁·싱크를 순서대로 틀어 가며 아랫집 천장 반응을 봅니다. 낮에 아무것도 안 나오는 집은 물 사용이 몰리는 저녁이나 밤으로 시간을 옮겨 잡기도 합니다. 비 온 뒤 며칠 지나 나타나는 유형은 비 온 뒤 며칠 지나 새는 이유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재현 조건을 맞추는 이 단계가 두 번째 탐지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부분이고, 이것 없이 장비만 바꾸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장비 조합 바꾸기
첫 탐지가 청음만 했다면 두 번째는 같은 장비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압력이 걸린 급수·난방관은 가스를 넣어 새어 나오는 지점을 잡고, 열이 있는 온수·난방 흐름은 열화상으로 관 경로와 끊기는 자리를 보고, 배수관은 착색 시험과 내시경으로 안쪽을 직접 봅니다. 압력 시험도 세대 전체를 한 번에 하는 대신 냉수·온수·난방을 구간별로 나눠 어느 구간에서 압력이 빠지는지 따로 잽니다. 장비마다 잡을 수 있는 누수가 다르다는 점은 청음·가스·열화상 어느 장비를 언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공용 입상관·옥상·윗집까지 넓히는 기준
세대 안 네 계통을 조건까지 맞춰 확인했는데도 반응이 없으면 범위를 세대 밖으로 넓입니다. 젖는 자리가 배관 피트 쪽 벽이면 공용 입상관, 최상층이거나 비와 연동되면 옥상·외벽, 물 쓸 때만이면 윗집 세대입니다. 여기부터는 관리사무소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송파누수는 “세대 안 계통은 이런 방법으로 제외했으니 공용부 점검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문서로 만들어 드립니다. 대단지 관리사무소는 근거 없는 요청에는 움직이기 어렵지만, 제외 근거가 적힌 문서가 있으면 절차가 시작됩니다. 절차 자체는 대단지 층간누수 관리사무소 절차에 있습니다.
탐지 실패 비용은 어떤 원칙으로 다루나
탐지비와 수리비를 나누는 이유가 여기서 드러납니다. 탐지는 자리를 찾는 일이지만 동시에 “여기는 아니다”를 확정하는 일이기도 해서, 자리를 특정하지 못한 탐지에도 제외한 계통과 근거가 남습니다. 송파누수는 못 찾았을 때의 정산 방식을 현장에 가기 전 전화에서 먼저 설명드리고, 어느 범위까지 볼지 동의를 받은 뒤 진행합니다. 결과가 어떻든 확인한 것과 제외한 것, 남은 후보와 다음에 할 일을 적은 문서를 드리므로 그다음 탐지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비용이 정해지는 기준 자체는 탐지 비용 페이지에 있습니다.
다른 업체 탐지 뒤에 와 달라고 할 때 준비할 것
첫 탐지의 보고서·견적서·사진, 열었던 자리의 현재 상태(복구했는지 열린 채인지), 젖은 시각을 적은 메모, 그리고 그 사이 윗집이나 관리사무소와 주고받은 내용이 있으면 됩니다. 특히 열었던 자리를 아직 닫지 않았다면 닫기 전에 연락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열린 자리는 두 번째 탐지에서 관 안쪽을 바로 볼 수 있는 창이 됩니다.
범위 밖
윗집이 탐지를 거부하거나 관리사무소가 공용부 점검을 미루는 경우 그 자체를 강제할 방법은 저희에게 없습니다. 송파누수가 할 수 있는 것은 세대 안에서 제외한 근거를 문서로 만들어 드리는 것까지이고, 그 문서를 어떻게 쓰실지는 윗집이 누수를 부인할 때에 순서를 적어 두었습니다. 배수관이 막혀 넘치는 물은 누수가 아니라 배관 업체 영역이라 그렇게 확인되면 그쪽으로 안내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첫 업체가 못 찾았는데 두 번째는 찾을 수 있나요?
첫 탐지에서 한 것과 안 한 것을 구분할 수 있으면 두 번째는 남은 쪽만 보면 되므로 확률이 올라갑니다. 다만 물이 새고 있는 순간을 잡지 못하면 장비를 아무리 바꿔도 반응이 없기 때문에, 두 번째 탐지는 재현 조건을 먼저 맞추는 데 시간을 씁니다. 찾는다고 단정해 드리지는 않고, 어떤 조건에서 어디까지 보겠다는 계획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못 찾으면 탐지비는 어떻게 되나요?
송파누수는 탐지비와 수리비를 나눕니다. 탐지비는 장비와 시간을 들여 계통을 좁히고 근거를 남기는 작업에 대한 것이라, 자리를 특정하지 못한 경우에도 무엇을 확인해 어디를 제외했는지 문서로 드립니다. 어느 범위까지 보고 어느 경우에 어떻게 정산하는지는 현장에 가기 전 전화에서 먼저 설명드리고, 동의하신 범위 안에서만 진행합니다.
윗집이 이미 탐지받았다는데 우리 집도 해야 하나요?
윗집 탐지 결과가 '세대 안 이상 없음'이라면 그 보고서를 받아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어느 계통을 어떤 방법으로 확인했는지 적혀 있으면, 남은 후보는 공용 입상관·빗물·우리 집 자체 계통으로 좁혀지고, 아랫집 쪽에서 볼 수 있는 확인만 따로 진행하면 됩니다. 윗집 보고서 없이 아랫집만 다시 하는 것은 같은 일을 두 번 하는 셈이라 권하지 않습니다.
탐지 결과가 두 업체가 다르면 어느 쪽을 믿나요?
결론이 아니라 근거를 비교하시면 됩니다. 어떤 조건에서 어떤 장비로 어떤 반응을 얻었는지 사진과 수치가 있는 쪽이 검증 가능한 결과입니다. 두 결과가 다를 때 저희는 어느 쪽이 맞다고 편들지 않고, 두 보고서가 공통으로 확인한 것과 서로 다른 지점을 표로 정리해 드리고 그 차이가 나는 자리만 다시 시험합니다.
전화에서 증상을 듣고 계통 후보를 좁힌 뒤, 현장에서 자리를 특정하고 작업 전에 금액을 확정합니다.
010-8119-3330 정밀 누수탐지 안내